작성일: 2025-05-21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출하량 감소를 기록하며
현지 경쟁 심화 속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테슬라의 중국 내 출하량은 약 4만 1천 대로
2024년 11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BYD, 니오(NIO), 샤오펑(Xpeng), 리 오토(Li Auto) 등
현지 브랜드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모델 순환 주기에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최신 OTA 업데이트, 다양한 차급 라인업,
중소형 도시형 EV 등으로 소비자층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2024년형 모델 Y, 모델 3 리프레시 모델 이후
뚜렷한 신형 차량이 없고, 인테리어·편의 기능 면에서도
중국 소비자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한 BYD가 이끄는 저가 시장 침투 전략과,
지리자동차(Geely), 체리자동차(Chery) 등의 중가형 경쟁 모델 출시로
테슬라의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비싸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의 생산 효율을 강화하고,
2025년 하반기에는 완전 자율주행(Full-Self Driving) 베타 기능의 정식 중국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점유율 회복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CPCA, Gasgoo, CnEVPost 등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