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5-20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박람회
‘오토 상하이 2025(Auto Shanghai 2025)’에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기술 진화가 집중 조명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BYD, NIO, Xpeng, Geely, Changan, Leapmotor 등
중국 주요 전기차 브랜드뿐 아니라 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CATL은 새로운 ‘셴싱 2세대 배터리’를 실물 공개했고,
BYD는 Blade 배터리와 통합 바디 플랫폼을 적용한 양산형 EV를 선보였습니다.
Xpeng은 자율주행 내비게이션(NGP)의 도심형 확장 버전을 시연했으며,
NIO는 5세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과 새로운 ADAS용 칩셋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시 차량의 70% 이상이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AI 기반 음성비서, 3D HUD, 제스처 기반 HVAC 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유럽 합작 브랜드 ZEEKR와 프랑스 르노의 협업 발표,
테슬라-중국 공급망 간의 반도체 협력 MOU 체결 등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시회는 ‘녹색 전동화, 연결된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이 기술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처: Auto Shanghai 조직위, CnEVPost, Gasgoo,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