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5-23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 오토(Li Auto)는 2025년 연간 판매 목표를 70만 대로 설정하고
순수 전기차(BEV)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4년 연간 판매량 약 50만 대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이며,
리 오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공에 기반하여 본격적인 BEV 라인업 확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재 리 오토는 주로 EREV(연장 주행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SUV를 주력 모델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BEV 기술에 대한 내부 투자와 독립적 생산 체계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리 오토의 첫 번째 BEV 세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CATL 및 BYD와 협업한 고속 충전 플랫폼도 함께 적용될 계획입니다.
한편, 리 오토는 딜러 네트워크도 빠르게 확장 중으로
2024년 말 기준 중국 내 8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을 확보했으며,
2025년에는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로의 진출도 검토 중입니다.
이번 목표 제시는 리 오토가 테슬라, 샤오펑(Xpeng), 니오(NIO) 등과 함께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의 2차 경쟁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출처: 리 오토 공식 리포트, CnEVPost, Gasgoo 등 보도 종합